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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독서형의 명당 김대통령 생가
선인독서형의 명당 김대통령 생가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1.24 16: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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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면 외포리에 있는 대계마을은 제 14대 김영삼 대통령이 태어나 13세까지 성장한 곳이며, 생가와 조상 묘들도 그곳에 있다. 아담하고 작은 포구마을로 주변 산세가 수려하고 수평선을 넘나드는 갈매기는 어촌 마을의 평화로움을 더해준다. 2001년 정비 공사를 마친 김 대통령의 생가는 팔작기와지붕의 본채와 사랑해 그리고 사주문으로 구성되고, 예전의 형태를 그대로 본 따 현대식으로 정비하였다. 생가 터는 계룡산에서 남동진한 용맥이 북병산으로 솟고, 그곳에서 재차 북진한 용맥이 국사봉을 거쳐 강망산으로 솟은 다음, 강망산에서 북진한 기맥이 몸을 동진시켜 바다를 만나며 지기를 응집 시킨 곳이다.

낮은 동산의 남쪽 기슭에 자리한 생가는 김 대통령이 태어나 초등학교를 다닐때까지 살고, 신혼 초에 신접살림을 차리기도 했다. 안채와 사랑채가 ‘ㄱ’형태로 지어졌고, 4칸 규모의 안채는‘ㅡ’자형으로 방안에는 단출한 가재 도구와 함께 벽에는 대통령 내외분을 비롯한 조상의 사진이 걸리고, 뒤뜰에는 깊은 우물이 있다.

지지쇠왕설과 거제의 풍수
안채의 좌향은 남서향인 곤향(坤向)으로 마당의 중심에서 대문이 방위를 판단하면 역시 곤문(坤門)이며, 안방의 방문은 인주(寅主)이다. 양택 풍수로 보아 곤문간주(坤門艮主)에 해당하는 생기택(生氣宅)이다. 재산이 쌓이고 남녀가 번성하고 자식이 효도할 집으로 풍수상 복지에 해당한다. 그러나 부엌만큼은 곤문진조(坤門震?)라 관재구설에 시달릴 위치에 자리 잡았다. 장수하고 공명은 높겠으나 관재구설이 있을 집이니 김 대통령의 정치 행로는 생가의 기운에 발로한 바가 크다고 본다.

또 생가를 에워싼 주변 산은 붓끝처럼 뾰족한 문필봉과 책을 펼쳐놓은 듯한 책안(冊案)이 수려하다. 풍수는 이런 모양의 산이 가까이 있으면, 일세를 풍미할 문장가나 또는 학자가 태어날 선인독서형(仙人讀書形)의 터로 부른다. ‘인걸은 지령(人傑地靈)’이라 했으니, 김 대통령은 정치보다는 학자로써 대성할 산천의 기운을 받고 자란 분이라 생각된다.

대계마을 남쪽의 고개 길 못미친 도로의 우측 산기슭에 김 대통령의 조부모 묘가 자리하고 있다. 쌍분인 묘는 보통의 민묘같이 소박하고 단출한 형태인데, 중앙에 놓인 묘비와 상석에는 '十'가 표시되고, 또 ‘聖徒(성도)’란 글자가 새겨져 기독교를 믿었던 분으로 보인다. 묘는 강망산에서 바다를 향해 동진한 용맥이 좌우를 감쌌고, 바다가 작게 보이는 아늑한 곳이다.

묘로 입수된 내룡은 이기적으로 신술(辛戌)의 관대룡(冠帶龍)이나, 지맥은 형상이 뚜렷치 못하다. 우선(右旋)한 물인 인파(寅破)인데, 묘의 좌향은 신좌을향(辛坐乙向)을 놓아 소위 관대 입수(冠帶 入首)에 금국의 정양향(正養向)이다. 후손과 재물이 번창하고 남녀 모두 장수하며 공명현달할 길향으로 조부모 묘는 땅 명당보다는 향 명당에 가깝다. 지기가 출증한 곳도 좌향을 잘못 놓으면 풍수적 발복은 작아지고 오래되면 재앙을 입을 수 있다. 왜냐하면 땅은 음(陰)이요 향은 양(陽)인 수(水)를 취하는 방법인데. 양기인 수를 음기인 땅이 당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생가에서 바라보이는 왼쪽 산 능선에는 모친인 박부연 여사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 호석을 두른 봉분 앞에는 열녀사적비가 서 있고, 상석 좌우에는 석양을 배치하였다. 일설에 공산당원에 살해당했다는 박 여사의 묘는 병풍석에 장대석까지 설치해 조부모 묘보다는 치장이 더 요란하다. 비록 마을 뒷산이 바다로 뻗어며 외청룡을 이루었으나 우측의 백호는 형체가 미약한 채 묘를 감싸지 못해 바람이 거세게 부는 곳이다. 북쪽으로 뻗은 내룡에 묘가 위치하고(丙午龍),좌선한 물이 간방(艮方)으로 빠지고, 묘는 정북향인 오좌자향(午坐子向)을 놓았다. 지기는 왕성하나 물이 병방(病方)으로 빠지니 단명과숙수 이다. 병사의 흉방을 범했으니 산업은 패하고 집안에 병마가 침범하니 좌향을 그르친 결과이다. 따라서 부친의 유택만큼은 현재보다 조금 위쪽으로 터를 잡고, 금국(金局)의 정묘향인 정자계향(丁坐癸向)을 놓아야 한다. 문장가가 태어나고 후손은 번창하고 발복이 영원할 것이다.

지지쇠왕설과 거제의 풍수

땅은 생명체로써 사람과 같이 생로병사의 윤회를 거듭하며, 그 생명력 역시 시간과 그 땅을 차지한 사람에 따라 왕성해지거나 또는 쇠약해진다. 소위 지기쇠왕설(地氣衰旺說)로 땅의 기운이 왕성할 때라면 부귀와 번영을 누리고, 땅의 기운이 쇠약할 때라면 재앙과 불행이 닥쳐온다고 본다. 즉, 지기는 변화하며 그 변화중에서 지기가 왕성한 때를 선택해 살거나 또는 쇠약한 곳보다는 왕성한 곳을 택해야 건강과 행복을 보장받을 수 있다.

비룡승천의 땅, 거제. 이땅도 끊임없이 지기가 변하는데, 문제는 용이 조화를 부릴 여의주가 현재 어디에 있고, 또 향후는 여의주가 어는 곳에서 광채를 뿜을 낼 것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예전에는 거제면의 지기가 가장 왕성했으나 현대는 조선소가 위치한 고현과 장승포로 옮아들었다. 왜냐하면 선박을 건조하며 튀기는 불꽃으로 용은 눈을 떴고, 바다에 떠다니니 선박은 여의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래의 지기는 관광산업에 따른 놀이동산으로 옮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거제도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한국 최대,최고의 관광지로 발전할 것이 분명하며, 놀이동산에서 밤낮으로 뿜어내는 휘황찬란한 빛이 또 다른 여의주가 되어 용의 기운을 그 쪽으로 끌어당길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거제도의 미래는 관광산업에 대한 계획적인 투자와 개발에 달려있으며, 난개발이 아닌 자연친화적인 생태적 개발이 되어야함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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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사랑 2014-01-28 13:17:58
김영삼 대통령 출생지는 현재의 생가터 아래 냇가에 있었다. 현재는 그 집이 업어졌다. 그 후 살던 현재의 생가라 하는 집의 대문도 현재의 대문이 아니다. 사랑채에 대문이 있었다. 대통령이 된 후에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풍수는 다 몰려와서 모두 한마디씩 하는데, 김대통령 어머니 박부연 묘가 명당이라 하는 사람, 집터가 명당이라 하는 사람, 앞 길가 선조의 묘가 명당이라 하는 사람 가지각색이다. 그런 풍수가 왜 자기의 조상묘는 잘 못 쓰나, 대통령 날 자리나 부자 자리나 찾지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