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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 너울성 파도 휩쓸린 수영객 신속 구조
거제경찰, 너울성 파도 휩쓸린 수영객 신속 구조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07.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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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수영객 신속한 출동으로 생명 구하다

거제경찰서(서장 김영일) 학동여름파출소 직원들이 학동 몽돌해수 욕장에서 높은 너울성 파도로 외해로 밀려가고 있는 수영객들을 신속한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거제경찰서는 해수욕장 주변 안전관리와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9일부터 학동 여름파출소를 운영하고 있던 중 지난 24일 오후2시35분경 학동해수욕장 해변을 순찰 중이던 의경 서영교로부터 “높은 파도에 외해로 떠밀려 가고 있는 수영객이 있다”라는 다급한 무전연락을 받고 경위 최석식과 순경 김민재는 신속히 출동, 경위 최석식은 구명환과 로프를 이용, 약 30미터를 헤엄쳐 구명환을 잡도록 하고 같이 출동한 순경 김정훈과 의경 서영교가 로프를 당겨 수영객 백○○ 등 3명을 구조하여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당시 직접 수영해서 생명을 구한 경위 최석식에 의하면 “다행히 요구조자들이 당시 튜브를 타고 있었지만 높은 너울성 파도와 바람으로 인해 자력으로 내해로 들어오기 힘든 상황이었고 즉시 출동해 구조하지 않았다면 외해로 떠밀려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거제경찰은 해수온도 상승으로 부쩍 개체수가 늘어난 해파리류와 이안류가 바다를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하였으며 또한 협력단체와 해변순찰을 강화하는 등 피서지 범죄예방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안류》

해안에서 먼 바다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폭이 좁은 흐름으로, 단시간에 발생·소멸되어 예측이 어렵다.

파도가 해변을 향해 크게 깨져서 들어오는 중간에 파도가 약한 곳이 존재하게 되면, 크게 깨진 파도(쇄파)가 몰고 들어온 물이 파도가 약한 곳으로 몰려 먼 바다를 향하여 흘러나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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