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참가 기업 250명 면접, 22명 현장 채용
거제시가 참가한 2015년 경남 중부권 채용박람회가 2015년 9월 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구인·구직자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거제시를 비롯한 경남 중부권 6개 시·군(창원시, 통영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이 공동 주관했다. 불황 속에서 청년 구직자와 경력자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에게 우수 인재 채용 기회의 장을 마련해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총 213개 참가 기업(직접참가 기업 96, 간접참가 기업 117) 중에서 거제시 소재 참가 기업은 조선 도시답게 조선ㆍ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이 주를 이루었으며, 삼성중공업(주) 및 사내협력사, 대우조선해양(주) 기술교육원 및 사내협력사, ㈜에스텍 시스템 등 18개 기업이 현장 면접을 실시했으며, 녹산기업 등 11개 기업은 채용알림게시판 카탈로그를 통한 홍보 방식으로 간접 참여했다.
그 결과 시의 참가 기업들은 250여 명의 구직자들을 면접하여, 당일 22명을 현장 채용하고, 24명의 2차 면접자를 확보하는 실적을 거뒀다. 시가 운영하고 있는 거제시일자리지원센터도 참가하여 센터 홍보 활동과 구인ㆍ구직 때 센터 활용을 당부했다.
전덕영 조선경제과장은 “채용박람회가 일자리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시는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 알선 등으로 취업난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거제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