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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제 간 시내버스' 종점 고현까지 연장해야
'부산~거제 간 시내버스' 종점 고현까지 연장해야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3.12.0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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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옥포지역 경유노선도 적극 검토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로 잠정 결정됐던 '부산~거제 간 시내버스' 종점을 고현동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되고 있다.

이길종 경남도의원에 따르면 '부산~거제 간 시내버스' 종점이 도심에서 벗어남에 따라 거제시민들의 불편이 예상, 경남도 내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거제편 종점을 고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경남도 및 거제시 관계자와 논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에 이 의원은 종점 연장안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 오는 19일 잡혀 있는 도정질문을 통해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종점을 고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며 “아직까지 시 방침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주민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처음 열린 부산·경남·거제 3개 시·도 실무회의에서 종점을 도심을 벗어난 거제 연초면으로 잠정 결정됐다.여기다 인구 10만명 가까이 거주하는 거제 옥포지역을 경유지로 추가하는 방안도 보류되면서 옥포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방안이 부산·경남·거제 3개 시·도가 협의되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질의를 통해 확인되면서 부산~거제 간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이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산·경남·거제 3개 시·도는 10일 협의를 통해 부산~거제 간 시내버스 개통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0월 심의를 통해 부산~거제 간 시내버스 노선 기점을 부산 하단역, 종점을 거제 연초로 각각 결정했다.
중간 경유지는 부산 명지신도시와 신호, 부울 중기청, 녹산산단과 거제 관포, 외포, 송정 등 7곳으로 지정했다.시내버스는 부산시와 거제시가 각각 5대씩 운행하기로 했다.
도입 초기에는 무료환승은 배제하고 요금은 5400원 수준으로 두 지자체가 협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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