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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문학회 <거제도> 6집 발간
거제시청문학회 <거제도> 6집 발간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11.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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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문학회(회장 김일홍, 해양항만과장)는 <거제도> 6집을 발간했다.

6집에는 특집으로 ‘섬&섬 길, 거제서복회, 연변 나들이’와 소설, 그리고 기행문, 감상문, 시, 수필, 평론 등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실었다.

특집으로 엮은 ‘섬&섬 길’은 그 첫 번째로 거제에 천주교가 들어와 박해를 받고 피신하던 길인 ‘천주교순례길’을 김무영 시인이 주변의 풍광과 이야기를 엮어 스토리텔링 했다.

해금강 우제봉 절벽에 적혀있었다는 ‘서불과차’에 대한 이야기도 특집으로 실렸다.

2200여 년 전 중국 진나라 시절, 서복 일행이 선남선녀 3000명 등 기술자, 노동자 등과 해금강 등지에서 불로초를 구하다 날이 저물어 와현 해수욕장에서 유숙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들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거제와 자매결연중인 야메 시의 시조가 됐다.

또 거제시와 자매결연한 조선족자치주인 중국 연변을 나들이 하면서 느낀 이야기들을 연변과기대에서 재직한 바 있는 임종찬 전 부산대 교수의 ‘연변풍경’을 특집으로 엮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임순 작가의 소설을 초대작가 작품으로 실었으며, 지난 4월 조정래 문학관과 군산의 문화역사의 기행문과 시, 수필, 감상문, 평론 등 회원들의 작품을 실었다,

거제시청문학회는 지난 2003년 결성돼 그동안 청마 유치환 시인을 비롯해 무원 김기호 시조시인 탄생 100주년 행사 및 특집, ‘눈물 젖은 두만강’ 작곡가인 거제면 출신 이시우 작곡가의 탄생 100주년 행사와 ‘이시우 가요제’를, 성파 하동주 서예가를 특집에 싣기도 했다.

거제시청문학회가 연간집을 <거제도>라 붙인 이유는 거제(巨濟)라는 말이 ‘크게 구한다’, ‘많이 건넌다’는 뜻을 갖고 있는 유서 깊고 큰 뜻을 가진 이름임에도 지리책이나 통계자료로서만 사용되는 것이 안타까워 <거제도>라 명명하고, 고 국정 김현봉 서예가 서체의 표제로 발간하고 있다.

거제시청문학회는 연간집 <거제도>를 회원들 뿐 만 아니라, 순수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공직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 거제의 전통, 문화, 역사를 알리고 계승 발전 시켜나가는 일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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