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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새정치민주합 거제시장 예비후보, 후보직 사퇴
변광용 새정치민주합 거제시장 예비후보, 후보직 사퇴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5.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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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자회견 갖고 “거제시장 출마 접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밝혀

변광용 새정치민주연합 시장예비후보가 거제시장 출마를 접고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장 후보는 변 예비후보와 경선을 앞두고 있었던 이행규 예비후보로 낙점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 예비후보는 7일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년 여 가까이 달려온 거제시장 출마레이스를 접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야권연대 합의를 지켜내지 못한 책임이 첫째이유이며, ‘야권후보단일화’의 마지막 카드라고 판단했던 ‘원샷 단일화’ 무산이 둘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변 예비후보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야권단일화와 관련, “지난해 7월부터 거제지역 야당위원장들은 야권의 승리를 위해 수차례에 걸친 당내 논의 결과를 토대로 한 야권연대 합의를 이끌어 냈다. 당시 민주당 위원장 이었던 저 역시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를 전제로 ‘야권단일화’ 합의 수용을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장후보는 민주당 변광용, 제1선거구 도의원후보 통합진보당 이길종, 제2선거구 도의원후보는 노동당의 백순환씨로 합의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하는 논의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변 예비후보는 특히 “그런데 지금은 어렵게 성사시킨 야권연대가 깨어졌고, (거제지역)정치지형도 큰 변화가 있었다. 그럼에도 지켜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그간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변광용, 이행규, 김해연씨 등 3명을 포함한 ‘원샷 단일화’에 대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자신의 유․불리를 떠나 야권시장 탄생을 위한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해 결단 했었다”면서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물론 당원들의 입장은 다를 수 있고, 비판도 예견했다. 당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라고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 진정 우리당이 이길 수 있고, 진보, 개혁세력이 이길 수 있는 길에 대한 고민의 결과였다는 점은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변 예비후보는 “저는 이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 동안 수 만 명의 시민들과 만나며 드렸던 약속, 언론을 통해 25만 시민들에게 밝힌 저의 약속, 의지들은 결코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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