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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씨, 김한표 후보 상대 ‘흑마늘 사업’ 고소 취하
이용선씨, 김한표 후보 상대 ‘흑마늘 사업’ 고소 취하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04.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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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후보를 상대로 과거 흑마늘 사업과 관련해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던 이용선 씨가 10일 고소 취하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후 시청 도란도란 카페에서 일부 지역언론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씨가 자필로 쓴 문건은 ‘흑마늘 사건 관련 고소를 취하하며, 김한표 의원과 거제시민들에게 드리는 사과문’이란 제목으로 “김한표 의원과 거제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김 의원에 대한 고소를 다음주에 조건 없이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김 의원과 같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가 증폭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저의 경제적인 어려운 입장만 생각하게 되어 제 판단 잘못으로 일이 크게 벌어진 것 같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김 의원 명예가 많이 실추돼, 늦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이라도 고소를 취하하는 것이 김 의원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며 용서를 빈다”고 했다.

이같은 돌연 '고소 취하' 입장에 대해 회유나 압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의혹의 질문에 이씨는 "다른 누군가의 회유는 없었다"며 "저의 판단으로 내린 결과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이 씨는 공직선거법과 관련 "내가 행한 행동들이 잘못됐다면 그에 상응한 벌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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