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거제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의 13일 치러진 4·13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인수 19만6,469명, 총 투표자 10만 3,338명 중 4만4908표(득표율 44.2%%)를 얻어 4만4178표(득표율 43.5%)를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를 730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무소속 이길종 후보는 7425표(득표율 7.3%), 김종혁 후보는 5111표(득표율 5.0%)를 획득해 뒤를 이었다.<잠정집계:득표수와 득표율은 다소 변동될 수 있슴>
김한표 당선인은 지난 2012년 19대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며 새누리당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 시작부터 1위를 유지한 김한표 당선인은 한때 2위 변광용 후보와 4천여표까지 표차를 벌리기도 하면서 시종일관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변광용 후보는 아주동 등 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표를 얻으면서 막판 추격에 나서 700여표 차이까지 따라붙었지만 판세를 뒤집기는 실패했다.
김 당선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거제의 조선산업을 살려내, 일자리를 지키고 남부내륙고속철도를 통해서 우리 거제의 교통을 발달시키고 관광산업의 경쟁력도 한 단계 높이겠다”면서 “우리 거제가 경제위기를 극복해서 세계속의 큰 도시로 거듭나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서로 서로 돕는 따뜻한 도시, 시민 중심의 거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총선의 5대 핵심공약으로 △항공·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으로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연평균 10%의 성장이 예상되는 항노화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남해안 관광인프라 확대 확대로 세계인이 즐겨찾는 관광경남 구축 △서울까지 2시간대 교통혁명,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조기 착수 △6.25전쟁 흥남철수 기념사업 추진으로 안보의식 고취 등을 제시했다.
한편 투표일 오후6시부터 실시한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를 근소(0.8%)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