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0:40 (목)
김해연 거제시장 무소속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리 개최
김해연 거제시장 무소속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리 개최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5.18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6.4지방선거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해연 후보가 지난 15일 지지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차디찬 바닷물 속에 보석 같은 아이들을 보내고 온 나라를 슬픔에 빠지게 한 세월호 참사는 위기의 순간에 선장 즉 최고 책임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며 "능력 있고 경험 많고 깨끗한 일꾼 즉, 준비된 시장이 필요하며 이미 준비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힘든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극복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가장 큰 힘은 정치가, 권력가, 지방언론인도 아닌 25만 거제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고마운 위로였다"며 "지난 14년 저의 정치생활은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며 일하는 것이었고 거가대교와 마창대교, 김해 관광유통단지, 장목관광단지, 오비산업단지, 창원 제2터널, 창원천등 경남도내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특혜사업의 중심에 서 있으면서 받은 수많은 협박과 회유에도 그 원칙은 끝까지 고수하며 거대 자본과 권력에 대항하여 왔다"고 말했다.

또 "자기 허물은 보지 못하고 상대방의 허물들만 끄집어 내는 후보가 있다"며 "상대후보에 대한 비난과 야유보다 '올바른 정책선거'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해연 후보는 출마의 변에 이어 거제 미래에 대한 과제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조선산업과 해양플랜트산업은 15년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게 되기 때문에 미래 먹거리 산업을 준비해야 된다. 따라서 유통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하는 등 산업혁신이 필요하다. 또 우리의 미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 아이들을 위한 정책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선 기술력과 인력이 고스란이 노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우조선해양 해외매각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며, 시장이 직접 나서서 양대 조선소의 영업활동에도 참여, 조선소가 거제경제의 버팀이 되도록 할 것이며, 특혜적인 난개발 사업은 중지시키고 공익적 요소 접목시켜 지역 공헌도를 높이고 지연, 학연으로 묶인 인사를 철폐하고 능력제를 도입해 성실하게 땀흘려 일하는 공무원이 평가받고 승진하는 풍토를 만들어 봉사하고 신뢰받는 시장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