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거제시가 주최하고 경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나누미’가 주관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행사’가 중증장애인들의 고용촉진과 자립기반을 위해 오는 23일 거제시청 중앙현관 옆 ‘도란도란’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거제지역 작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경남지역의 각 직업재활시설, 보호작업장 등 20개 시설에서 생산하는 빵·과자류, 누비제품, 도자기류, 사무용품 등 30여 종의 장애인생산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중증장애인들의 생산품을 일반인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보다 쉽게 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8년부터 순회행사로 진행돼 왔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생산시설과 구매자의 참여도가 높아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중증장애인들이 보호작업장이나 직업재활시설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으로,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거쳐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특별법’으로 정하고 있다.

장애인생산품구매 문의는 경상남도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나누미로 전화(055-274-0888~9)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