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노동조합, 거제경제협의회, 옥포복지관 협력해
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 성만호)과 거제사랑지역경제협의회(회장 백말숙)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옥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9일 '34번째 희망의 집' 입주식을 열었다.
세 단체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인 일운면 A양(17세)의 가정을 찾아 다락방을 아이만을 위한 공부방으로 변신시키는 작업을 했다.
A양의 집은 방 1칸, 다락방 1칸의 구조로, 알콜중독자인 아버지와 한 방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한밤중에도 술에 취한 마을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와 술자리를 만드는 통에, A양은 늦은 밤에도 집 밖에서 추위와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독립된 공간이 생긴 A양은 글짓기 작가를 목표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으며, 자신의 안전을 위해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편지를 보내 주변을 더 가슴 뭉클하게 했다.
옥포복지관 홍정애 사회복지사는 주변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한 세대의 추천을 기다리고 있으며 전화(639-8154)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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