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15분쯤 거제시 장평동 신축중인 유림노르웨이 숲 아파트(49층) 3층 상가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3층 상가 내부 100여평을 태웠다. 유독성 연기가 공사현장 내부를 뒤덮었으나 의용소방대 2명의 지시에 따라 작업자 20여명이 침착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공사현장 옆 디큐브백화점과 백화점 건물 지하 홈플러스 쇼핑객 등 1000여명이 쇼핑을 중단하고 밖으로 대피했다.
불이 나자 거제소방서는 소방차 10대, 의용소방대 20명, 소방공무원 50명을 동원해 20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3층 상가 내부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용접불꽃이 옆에 쌓아 둔 스티로폼으로 튀면서 불이 났다는 작업자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13년 8월 착공한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49층 규모로 오는 3월 말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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