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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모, 변광용 발 뒷꿈치 밟았다
문상모, 변광용 발 뒷꿈치 밟았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4.02 14:2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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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당 경쟁자인 변광용 예비후보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다.

문 후보는 최근 한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거제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거제시장 유력주자들이 ‘조폭사주를 통한 정적제거설’에 연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지역정가에서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건이다. 섬뜩한 광기가 드러난 수다. 속되게 표현해서 종기난 엉덩이를 발로 찬 것과 같다.

문 후보는 거제시장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 9월 ‘조폭사주를 통한 정적 제거설’이 불거졌다. 집권당의 유력주자 두 사람이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도되면서 한 달 이상 떠들었다. 그때부터 사방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거제에서도 중앙당에서도 똑 같았다. ‘시의원 3선하면 뭐하느냐. 고향이 이렇게 쑥대밭인데, 자네가 가서 정리를 해야 하지 않나’라는 말이 주 요지였다.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 말했다.

문 후보는 스스로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시 중앙당 주변에선 ‘현재 거제에 있는 고만고만한 사람들로서는 답이 없다. 외부에서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말들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그래서 결심했다. 그래 가자, 내가 거제로!!”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의 이런 인터뷰에 경쟁자인 변광용 후보는 3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있다.

경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어설픈 대응은 되려 역풍을 만 날 수 도 있어 쉽지 않은 문제다.

문 후보는 최근 서일준 후보에게 예산문제를 끄집어내며 시비를 걸었다. 별 유익이 없는 성명전처럼 보이지만 당내 경선을 앞두고 문 후보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조폭사주 정적 제거설’ 역시 당내 경쟁후보의 약점을 활용, 자신이 민주당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고도의 전략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등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변광용 후보가 문 후보의 공격에 어떻게 맞대응 하는지도 지켜볼 만한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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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 2018-04-06 04:30:09
그냥 시장은 무소속윤영후보로 가자

거제면민 2018-04-04 06:34:04
할수 있는것이 이런짓 밖에 없나?
디스하는것도 좀 알고 제대로 해야 할텐데ㅉㅉ
이런 사고로 시장이되어 본들 뭐 할수있는것이 있나
남 비방이나 하고 뒷다마나 까겠지
좀 제대로 하자.
최소한 시장정도면 시민상대로 심판을 받으려 노력합시다. 좋은정책으로 시민을 먹여살릴 궁리부터 하는것이 거제시민들께 최소한 예의가 아닐까?
시의원은 시장을 까야 살지만, 시장은 시민를 먹여살릴 생각를 해야한다.
시의원은 자기를 들어내려 수단과방법을 안가리지만 시장이되려는 사람은 남을 비방하지 않는다.
오로지 어려운지역 경제를 살릴궁리만 한다.

거제인 2018-04-03 17:20:17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비겁이냐 용기냐 이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