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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후보 "정도 지켜라"…문상모 후보 사퇴 공세 맞받아
변광용 후보 "정도 지켜라"…문상모 후보 사퇴 공세 맞받아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4.06 11:1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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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경남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당 문상모 예비후보의 "사퇴 촉구" 공세에 "정도를 지켜라"고 맞받아쳤다.

 변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 후보가 거론한 '조폭사주 정적 제거' 주장은 선의든 악의든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고 경고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는 지난해 불거진 조폭출신 정적 제거 사주설 연루를 언급하며 "도덕적 흠결있는 변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당시 민주당 지역위원장인 변 후보는 "정적 제거 사주설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던 조폭 출신과 저녁식사 자리에서 엉겹결에 호주머니로 들어온 현금 100만원을 나중에 발견해 계좌로 돌려줬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변 후보는 "당시 진보진영 시의원으로부터 만남 요청에 따라 간 약속 장소에 있던 동석자가 지역 내 유력정치인에게 접근해 '정적 제거' 사건화를 시키기 위한 함정작업을 했던 조폭출신이었다"며 "자신은 그 함정에 빠진 불행한 해프닝의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이 사건으로 인해 변 예비후보는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이 전부이며 법적 책임을 물을 사안조차 되지 않는다는 사법당국의 판단에 따라 입건조차 되지 않았고 법적, 도덕적으로도 하등의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 사건과 관련 문 후보는 거짓을 참인 것 마냥 진실을 호도케 한 것은 다분히 악의적인 발언이자 광의의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이어 "당내에서 후보자들 간에 마타도어는 거제지역 권력 교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대 후보에게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개탄했다.

 변 후보는 "문 후보는 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두고 서울에서 거제로 갑자기 내려와 네거티브 선거로 자신의 인지도를 올리려는 전략은 지역민과 당을 우롱하는 처사에 다름 아니다"라며 "원칙과 정도를 지켜가는 정치를 해 가기를 조언해 주고 싶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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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 2018-04-14 08: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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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 2018-04-14 08: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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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다 2018-04-06 15:31:21
거제지역 권력교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라. 권력이 자기 집안으로 들어와 있는데 무슨 교체를 한단 말인가? 권력연장에 도움이 안된다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