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0:40 (목)
윤영 거제시장 후보 ‘기득권 교체 연대’ 제안
윤영 거제시장 후보 ‘기득권 교체 연대’ 제안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4.09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 경제 파탄 책임 있는 두 정당 심판해야”

무소속 거제시장 후보로 출마한 윤 영 前 국회의원이 ‘기득권 교체 연대’를 제안했다.

윤 후보는 9일 “거제경제는 위기를 넘어 파탄 나 버렸다. 오죽하면 불 꺼진 거제시라 하겠는가”라며 “꿈을 잃은 시민들이 거제를 떠나고 있으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책임지는 정당도 없다”고 힐난했다.

윤 후보는 “지역정당에 기인한 무능한 기득권세력의 권력독점이 결국 거제시를 이렇게 만들었다. 조선소 하나만 믿고, 새로운 먹거리 준비를 하지 않은 것”이라며 “관광 분야 및 제3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만 많았지, 제대로 결과물로 만들어 낸 것은 없었다. 이웃 통영시의 관광정책과 극명하게 비교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정치화 된 공직자도 문제다.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로 바꿔야 한다”면서 “필요 이상의 건축허가 남발로 많은 빈집과 주택가격폭락을 가져왔고, 조선업 불황과 지도자의 실패는 식당, 재래시장, 소매업, 부동산업 등의 동반 침체를 가져왔다”고도 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을 향한 비판도 했다. “전임시장이 7년 동안 몸담았던 한국당과 그를 받아준 민주당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 선거에서 두 당을 함께 심판해야 하는 이유”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로서 거제시의 운명이 걸린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후보는 “저는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합천부군수, 진해부시장, 거제부시장을 한 행정경험과 18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며 산적한 문제들을 4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해결한 국정경험이 있다”면서 “시장이 되면, 이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공직사회를 혁신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며 거제를 살려낼 비책이 확실하게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과 한국당 외 제정당과 무소속 주자들을 향한 연대도 제안했다. “거제 파탄세력에 맞서 싸울 ‘기득권교체연대’ 원팀(one team)결성을 제안한다”면서 “노동자와 서민을 위해 한 길 걸어오신 1선거구 민중당 이길종 후보님, 연구하고 공부하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4선 시의원과 부의장을 지낸 2선거구 무소속 이행규 후보님,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노동자와 약자 편에서 기득권에 맞섰던 3선거구 민중당 성만호 후보님을 비롯해 정의당, 노동당, 바른미래당, 무소속으로 소신 출마한 11명의 시의원 후보님들이 함께 한다면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