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시장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정책 발표회를 열고 8개 공약을 밝혔다. 민주당 거제시장 경선 후보군이 확정된 이후 정책 발표는 변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변 예비후보는 “현재 거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복지 등 현안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와의 연계성 및 거제 지리적 특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8개 공약을 도출했다”고 공약 선정 배경을 밝혔다.
‘거제 이순신 테마파크 유치’와 관련해 도시계획 수립과 민자유치로 부지 5만여 평에 3000억 원을 들여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세계적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공약이다.
‘친환경 도시재생 사업 시행’은 도시계획 수립 및 국비, 도비, 시비를 망라한 재원 조달로 고현, 옥포, 장승포, 능포 등 도심권 쇠퇴화 방지와 도심 친화적 재생 모델을 구축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거제 관광특구 지정 추진’은 도시계획 수립과 국비로 재원을 조달, 관광활동과 관련된 서비스 안내체계 및 홍보 등 관광여건 집중 조성으로 개성과 특징이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 청소년, 장애인, 노인 복지강화’도 꼽았다. 거제시 예산으로 재원을 조달, 가정/민간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 다자녀 출산혜택 증대,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장애인종합복지관 별도 건립, 70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무료 승차 등을 공약했다.
‘사통팔달 거제 도로망 구축’과 관련해선 계룡산 명진터널(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조기 준공과 국도 14호선 4차선 확포장(일운면~남부 저구 일원)을 약속했다.
‘저도 완전 반환’과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도 공약에 포함시킨데 이어 일자리 위원회, 1000만 관광거제위원회, 삶의 질 개선 위원회, 시정 혁신 위원회 등 시장 직속 ‘4대 핵심 위원회’ 설치로 새로운 거제 설계에 나서겠다는 공약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