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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거제시의회 전반기, 반대식 의장‧박명옥 부의장 선출
제7대 거제시의회 전반기, 반대식 의장‧박명옥 부의장 선출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4.07.07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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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부의장 각각 16표 중 12표 획득, 기권 4표
반대식 의장(사진 왼쪽)과 박명옥 부의장

반대식 의장 “신뢰받고 준중받는 의회 만들기 최선 다하자”

새누리당 반대식 3선 의원이 제7대 거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명옥 2선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1일 개원한 제7대 거제시의회는 7일 오전10시 169회 임시회를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16명의 의원이 전원 참석한 이날 본회의는 원내 최고령자인 반대식 의원이 의장직무대행을 맡아 진행됐다.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의장‧부의장을 선출의건은 교황식 선출방법에 따라 투표한 결과 반대식 의원이 12표(기권 4표)를 얻어 과반수 이상을 획득, 1차투표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 역시 박명옥 의원이 12표(기권 4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투표과정에서 노동당 소속 송미량‧한기수 의원은 명패와 투표지를 교부받은 후 기표를 하지 않고 곧바로 명패함과 투표함에 명패와 투표지를 투입, 기권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혀 이번 의장단 구성과 관련 무언의 반대시위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제7대 의회는 새누리당 9명, 새정치민주연합 3명, 노동당 2명, 무소속 2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반대식 의장은 의장 수락인사를 통해 “지방정치 입문 23년만에 3선의원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지방의회가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제는 세계적인 조선해양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제2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의장직에 맡게 돼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신뢰받고 존중받는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박명옥 부의장은 “부족한 저를 부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3선 의원인데도 불구하고 통큰 양보를 해 준 한기수 의원에게 감사드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최선을 다해 부의장 자리에 걸맞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오후2시 본회의장에서 공식 개원식을 갖고 열고 의원 선서 등을 통해 거제시의원으로써의 직무에 충실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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