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0:40 (목)
제7대 거제시의회 원 구성 마무리
제7대 거제시의회 원 구성 마무리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4.07.08 13:51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회운영위원장 임수환, 총무사회원장 이형철, 산업건설위원장 전기풍 선출
임수환 의회운영위원장, 이형철 총무사회위원장, 전기풍 산업건설위원장(사진 왼쪽부터)

총사위 7명, 산건위 8명, 의회운영위 7명 선임

제7대 거제시의회가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7일 반대식 의장과 박명옥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8일 각 상임위별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도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는 한기수‧임수환‧최양희‧신금자‧진양민‧조호현‧김성갑 의원 등 7명이 선임됐고, 임수환 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됐다.

총무사회위원회는 한기수‧이형철‧임수환‧옥삼수‧김복희‧최양희‧송미량 의원 등 7명이며, 이형철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신금자‧진양민‧윤부원‧전기풍‧김성갑‧김경진‧박명옥‧조호현 등 8명이며, 전기풍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임시회 2차 본회의 상임위원장 선출은 초반부터 삐걱거리며 신경전이 벌어졌다.

총무사회‧산업건설위원회 위원 선임에 이어 상정된 총무사회위원장 선거 결과 총 16명 투표해 한기수 의원이 9표, 이형철 의원이 6표, 기권 1표로 과반수를 득표한 한기수 의원이 총무사회위원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위원장 수락인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한기수 의원이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표시하며 위원장직을 수락하지 않고 사퇴함으로써 재선거에 들어갔다.

재투표 결과 이형철 의원이 10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로 총무사회위원장에 선출됐다. 임수환 의원이 1표 한기수 의원이 1표, 송미량 의원이 1표를 얻었고 3명은 기권했다.

산업건설위원장 선거는 1‧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까지 이어졌다.

1차 투표 결과 총 16명 중 전기풍 의원이 7표, 윤부원 의원이 6표, 무효1표, 기권 2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었다.

2차 투표 결과 윤부원 의원이 8표, 전기풍 의원이 7표, 기권 1표로, 역시 과반수 득표자가 없었다.

2차투표에 이은 결선투표 결과 전기풍 의원이 9표, 윤부원 의원이 7표를 얻어 과반수를 득표한 전기풍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에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 선거는 총 16명 가운데 임수환 의원이 13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기수 의원이 2표, 신금자 1표를 각각 얻었다.

이형철 총무사회위원장은 위원장직 수락인사를 통해 “위원장직을 수락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안타깝다. 정치인이기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이다. 한기수 의원이 수락 못한 자리를 저 또한 수락하지 못한다면 거제시의회 초유의 사퇴가 벌어질 것”이라며 “주민을 바라보는 의회, 시민에게 실망주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자”고 말했다.

전기풍 산업건설위원장은 “시의회와 집행부는 거제시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다”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임수환 의회운영위원장은 “(저는)새누리당 의원이지만 이전에 거제시의원이다”면서 “7대 시의회가 아무 갈등 없이 원만하게 합의하고 시민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사회위원장직 사임의사를 밝히는 한기수 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고현동민 2014-07-10 14:09:30
위원장 선출은 잘되었다고 보아짐 그러나 무슨 분과 중복이 그리 많은지 동시에 위원회를 열면 원구성이 제대로 될려나

,동백꽃 2014-07-09 14:43:28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잘 선출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왜 한 사람이 이분과 저 분과 의원이되는지, 한어깨에 두짐을 지고 잘 갈런지? 고현항 매립을 통과 하는 그런 일은 제발 없었으면 하네요, 투표 할때의 심정으로 거제를 정말 아끼고 사랑 하는 시 의원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