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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항에서 희망의 ‘불꽃’ 보며 내일을 밝히자
장승포항에서 희망의 ‘불꽃’ 보며 내일을 밝히자
  • 배종근 기자
  • 승인 2014.12.09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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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불꽃축제, 지난해 이어 올 12월31일 장승포항에서 개최 예정

“슬픔을 긍정으로 변화시켜 우리의 내일을 위한 비전을 밝히자”는 스토리로 구성 
 

갑오년 한해가 저무는 아쉬움을 ‘내일을 위한 비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Good-Bye 2014! 송년불꽃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2월3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거제시 장승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거제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안녕은 끝과 시작을 모두 포함한다’는 슬로건 아래 뜻하지 않은 아픔들이 많았던 2014년의 힘들었던 시간과 즐겁게 작별을 고하고 ‘어머니의 바다’ 장승포항에서 희망의 불꽃으로 새로운 2015년의 내일을 밝히자는 소망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불꽃축제는 ‘슬픔을 이겨내고 긍정으로의 변화를 통해 우리의 내일을 위한 비전을 찾아간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크게 3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1막, 거제아리랑은 ‘슬픔의 승화’를 노래한다. 이 무대에서는 올 한해 뜻하지 않은 어려움과 성공을 위한 질주가 다른 여느 해보다 유난히 힘들었지만 한민족의 맥과 혼이 담긴 또 하나의 애국가인 ‘아리랑’에 담아 장승포 앞바다 모두 던져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2막, 뜨거운 안녕은 올 한해 발생한 어려움을 ‘긍정으로의 변화’를 통해 극복하는 창조적 에너지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무대에서는 부정적 현실을 극복하는 것이 매우 어렵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마지막 제3막, 100년의 약속은 ‘우리의 내일을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 아래 꿈과 비전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꽃피우듯 희망찬 거제의 미래를 위한 ‘100년의 약속’처럼 우리의 내일을 위한 비전을 ‘2014 송년불꽃축제’에서 만들어 보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축제는 메인행사인 불꽃축제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행사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오후 4시부터 4시30분까지 2013 송년불꽃축제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며 거제관광홍보영상물 상영, 시민·관광객이 함께하는 현장노래방, 댄스퍼레이드, 초청가수 및 겨울바다 음악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체험행사로 소원성취 대북타고, 민속놀이, 소원성취 리본달기, 추억의 먹거리, 타로카드점, 행운대박 빙고 등이 준비돼 있으며 부대행사로 차나눔 행사, 불꽃기념품 등이 판매된다.

특히 올 불꽃축제는 지난해 행사 때 관람객들의 가장 큰 불만을 샀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행사장 진입도를 일방통행로로 만들고 주변 차로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승포항을 중심으로 차량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운행하도록 해 교통체증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또 행사장 주변의 가로수들은 장승포동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겨울의 정취가 어우러지도록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장승포항 주변 상가에서는 각 가게마다 청사초롱을 달아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전문제도 이전보다 훨씬 더 강화할 방침이다. 장승포항 주변 바닷가에 임시 펜스를 설치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익수자 대책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각 펜스를 중심으로 공무원들이 20~30m 간격으로 배치돼 안전의식도 고취한다.

이와 관련 거제시 관계자는 “송년불꽃축제를 통해 거제시민 및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장승포항 바다 한가운데서 화려하게 터지는 불꽃을 보며 올 한해 힘들었던 기억들을 모두 태워버리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며 “올 축제는 작년보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더 풍성하게 갖춰진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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