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바둑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A모씨가 30일 오전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거제시청 광장에서 '도박 공무원을 즉각 징계하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A씨는 지난 10월 사기바둑 혐의로 경찰에 적발, 재판 끝에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후 근무하던 회사에서 해고됐다. 또 당시 함께 바둑은 둔 공무원 B씨는 합의금 명목으로 A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은)사기바둑으로 범죄자가 됐고 30년간 다니던 회사에서 쫓겨났는데도 함께 사기바둑에 연루됐던 공무원 B씨는 합당한 징계도 받지 않고 있다”면서 “도박꾼을 즉각 징계하고, 노름꾼을 방치하는 거제시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A씨는 이어 “B씨는 사기바둑과 관련 합의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았고, 그 이후에도 바둑도박을 일삼고 있다”면서 “납득할만한 징계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무원 B씨는 지난 24일 거제시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경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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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직은 못되도 중징계는 따라야 하는거 아닙니까?"
2014년 도박관련 사건이 많네요. 그전에 수협 임원들 사무실에서 도박한거는 징계를 받았는지 아닌지 궁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