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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3억원 ‘거제사랑상품권’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대우조선해양, 23억원 ‘거제사랑상품권’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02.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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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앞두고 절반이 넘는 직원 57% 거제사랑상품권 선택, 지역사랑 선보여
대우조선해양에서 워킹맘으로 일하고 있는 보건관리 그룹 박정선 대리가 회사에서 받은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제사랑상품권'을 23억원 가량을 구매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지난 40여 년 간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거제사랑상품권’ 첫 발매가 시작된 2006년부터 꾸준히 상품권을 구매해 임직원의 명절 선물 및 격려금 등으로 사용해왔다.

이 회사는 2013년에 약 47억원, 2014년에는 약 45억원을 구매해 지난 9년간 총 414여 억원을 구매했다. 현재까지 거제시가 발행한 상품권 총액이 2015년 1월 기준 약 87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대우조선해양이 그 절반가량을 구입해 지역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거제사랑상품권은 거제시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발행한 상품권으로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백화점, 대형마트를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상점과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하다.

지역 상품권의 사용은 경제적 유발 효과가 고스란히 지역으로 다시 유입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대량의 거제사랑상품권 구매는 가계 경제 및 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총무그룹 전종호 리더는 “설 대목을 맞아 직원들이 거제사랑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공동체 실현을 위해 사회적 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사랑상품권 구매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공급하는 사내 급식 식자재 중 쌀, 김치, 육류 등 지난해 약 90억 규모의 지역 농축수산물을 구매해 지역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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