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오픈한 국내 최대의 돌고래체험파크 거제씨월드가 단체헌혈을 통해 1주년을 기념했다.
10일 거제씨월드 앞 이동헌혈 차량에서 실시된 헌혈 행사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채택된 것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헌혈에 동참한 해양동물팀 원종민 사원 “오픈 1주년이라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태어나 처음 하는 현혈인데 돌고래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설렘이 큰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세일즈마케팅팀 김형준 대리는 “지난 한 해 동안 고객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렇게 작은 실천으로 보답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거제씨월드는 이번 헌혈 행사와 함께 4월 한 달 동안 헌혈증서를 보여주거나 헌혈증서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고, #거제씨월드를 태그하면 동반 1인까지 입장료 포함, 모든 프로그램을 20%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림치용 대표는 “영업 시작 5일째 발생한 세월호 사건으로 관광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거제씨월드를 사랑해 주신 거제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 덕분”이라면서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나마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씨월드는 지난해 4월 11일 오픈, 영업에 들어가 모두 15만여 명의 관광객이 돌고래와 교감을 나누는 등 거제도의 대표적 체험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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