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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 외포항, 수산·관광 거점어항으로 변신한다
장목 외포항, 수산·관광 거점어항으로 변신한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08.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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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2년까지 348억 투입
거제 외포항 개발 조감도(사진=마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장목면 외포항이 2022년까지 남해안 수산·관광 거점어항으로 탈바꿈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27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348억 원을 투자해 파도가 많이 치지 않는 잔잔한 바다인 정온수역 확대와 어항기능 회복,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외포항 정비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존 동방파제 보강과 50m 연장을 통한 항내 정온수역의 추가 확보와 접안시설 290m, 호안 90m 등 어항 기본시설 신설로 수산물 처리여건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방파제 상부 개선으로 관광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외포항은 전국 최고의 대구 집산지로 매년 대구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특히 전국 3대 멸치 생산지로 봄에 나는 멸치 '봄멸'도 외포항의 자랑거리이다.

또 거가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 수산물 유통개발 잠재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항내 정온수역이 많지 않고 어항부지가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외포항 공사는 남광토건(지분 60%, 143억원), 삼전건설(25%), 동원건설(15%)이 함께 낙찰 받았다.

이 공사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외포항 일원에 방파제 394m, 호안공 90m, 물양장 291m, 부대공 1식을 준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520일이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수주경쟁력이 회복되면서 공공공사 수주가 이어지는 등 회사의 기본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공사물량을 확보해 진행하고 있는 기업매각이 연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견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M&A를 진행하고 있는 남광토건은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제출자를 대상으로 9월9일 오후 3시까지 본입찰을 마감하는 등 연내 M&A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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