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연 3회의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열어, 2013년까지 총 2만 6,00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만 2000여개의 헌혈증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내 헌혈 봉사단‘RED LOVE(회장: 허정환)'가 창단되어 임직원들에게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 날 삼성중공업에서 가장 많은 헌혈 횟수를 보유한 황의석 기선(선장2부)이 수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황 기선은 “병마와 씨름하는 환자들에게 헌혈증 한 장은 삶에 대한 희망과 감사가 되기도 한다”며 헌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헌혈을 하기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담배는 피우지 않고 술도 절제해서 마시려고 한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 헌혈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단일 사업장으로 2만회 이상 헌혈 누적 인증패를 수여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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