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초등학교(교장 권영배) 1학년 학생 32명은 지난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창원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꿈 나르미 BOOK BUS에 탑승하여 책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외지역을 방문하여 독서교육을 활성화한다는 취지 아래 시행된 이번 행사는 김금지 강사의 지도로 3시간 동안 이어졌다. ‘하얀 눈썹 호랑이’라는 선정도서를 다 같이 읽고 난 후, 종이접기로 호랑이 가면을 만드는 독후활동을 했다.
1학년 학생들은 달리는 버스 안에 책이 가득 실려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버스 뒤편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신나했다. 팝업북을 들추며 친구들과 환호성을 지르고 일부 남학생들은 공룡이 등장하는 책에 푹 빠져서 탐독하기도 했다.
지역별 독서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이런 뜻 깊은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 소외지역의 자라나는 학생들이 책과 만나는 기회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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