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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교통사고 사망 ‘감속’ 사고는 ‘가속’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 ‘감속’ 사고는 ‘가속’
  • 원용태 기자
  • 승인 2014.07.1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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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증가한 638건…하루 평균 3.5건 발생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주요 사고 요인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수는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는 모두 638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585)보다 9% 증가했다. 하루 평균 3.5건의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11명에서 올해 10명으로 감소했지만 부상자수는 851명에서 929명으로 9.2% 증가했다.

특히 차와 사람사이 사망자수는 6명에서 4명으로 줄었지만, 차량들끼리 사고로 숨진 사람은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교통사고 발생시 법규위반 형태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및 보행자 의무 불이행(530건→559건), 신호위반(26건→34건), 중앙선침범(21건→32건), 안전거리 미확보(8건→13건) 등 전반적으로 증가세가 뚜렷했지만 과속으로 인한 사고는 전년도와 같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간대별로는 밤 10~12시가 전년비 59.6% 증가한 83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퇴근시간대인 저녁 6~8시는 82건, 출근시간대인 오전 6~8시대도 48.9%가 증가한 70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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