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경남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 후 최종 결정예정
내년 3월 개교예정인 상동동 상동초등학교(가칭)의 교명이 ‘거제상동초등학교’로, 아주동 가칭 아주1초등학교는 ‘내곡초등학교’로 교명이 각각 확정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교명자문위원회에 따르면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의 의견을 수렴, 인근 학교와의 연계와 행정구역 명칭 등을 고려해 교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9일 거제시의회, 상문․아주동 주민자치위원회, 거제향토연구소, 거제시청 등 12명으로 구성된 거제 교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최종 선정된 교명을 경남도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에 제출했고 지난 8월 28일 2개 초등학교의 교명이 결정됐다.
두 개 신설학교의 교명선정은 지난 5월 8일부터 5월 27일(20일간)까지 거제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및 초․중․고등학교, 면․동사무소 및 거제시청에 홍보협조를 통해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가칭 상동초등학교는 행정구역상 상동동에 위치하고 있고 경남도내 밀양에 동일한 교명이 있어 타 지역과 구분될 수 있도록 지역 명을 포함해 거제상동초등학교(巨濟上東初等學校)로 결정됐다.
가칭 아주1초등학교는 신설될 인근 마을의 옛 지명이 국사봉 아래 골짜기를 따라 배골, 안골, 성안의 촌락이 합쳐 내곡(內谷)이라 불리워 고유지명을 반영하고자 하는 지역민 대다수의 희망에 따라 내곡초등학교(內谷初等學校)로 최종 결정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 지역주민 및 교육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 선정된 신설학교 교명은 오는 12월 ‘경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8월 20일 기준, 상동초등학교와 아주1초등학교는 각각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2개 학교의 편입지역은 오는 10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