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생활체육 전국 씨름연합회(회장 최성열)와 '제7회 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씨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권민호 시장을 비롯해 황종명 거제시의회 의장, 옥삼수 생활체육회장, 박형국 거제씨름연합회장 등 거제시 씨름관계자들과 최성열 전국씨름연합회장, 대회본부장인 황경수 전국씨름연합회 부회장, 설태홍 경남씨름연합회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 생활체육 전국씨름 연합회와 거제시, 거제시 씨름연합회가 주관하는 아마추어 씨름의 최고 경연장으로 오는 9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4일간에 걸쳐 거제시 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스포츠 전문채널인 MBC SPORTS+를 통해 3일간 생중계로 방송된다.

민속 스포츠인 씨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 협회가 의욕적으로 마련한 大천하장사 씨름대회는 생활체육 씨름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서 출전 선수들의 기량도 프로 선수들에 못지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청년부,중년부,장년부) 여자부(매화급 60㎏이하, 국화급 70㎏이하, 무궁화급 80㎏이하)에서 16개 시도를 대표해 선수와 임원 등 총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땀으로 갈고 닦은 씨름실력을 맘껏 발휘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이번 대회 유치로 시민들에게 전통 씨름의 진수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남은 기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회의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