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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한국사 국정교과서, 해서는 안된다
[기고]한국사 국정교과서, 해서는 안된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10.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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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거제지역위원장 변광용
 

친일. 독재 미화 수순 불 보듯...권력의 역사왜곡 시도 막아야

권력이 역사까지 손아귀에 넣고 입맛대로 주무르려 하고 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다.

역사는 사실 그대로를 기록해야 하고 아이들은 미화된 사실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을 통해 역사적 교훈를 얻고 경계를 삼는 훈련과 소양을 쌓아야 한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아이들의 이같은 객관적, 균형적 사고와 인식을 제어하고 권력의 의도에 따른 ‘의도된 사실’을 주입시킬 우려가 명약관화하다.

친일세력과 독재정권을 미화하고 권력에 의해 저질러진 암울한 시대의 반인권적 폭거 등은 교묘히 포장돼 아이들의 인식을 유도할 가능성 또한 불 보듯 하다.

다양한 독립운동의 실상과 반독재 민주화 투쟁, 친일세력의 준동과 그 잔재들, 독재 권력의 폭거, 산업화세력의 공 등이 다양한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기술된 역사교과서가 아이들에 손에 쥐어져야 한다.

권력이 강력이 개입하는 ‘국정교과서’로서는 기대난망이다.

새삼 교과서 ‘국정화’를 강력히 밀어붙이는 박근혜 정부의 의도가 무엇이겠는가?

박근혜 정부는 ‘국정화’를 밀어붙이며 이념논쟁, 국론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

내년 총선을 위한 보수층 결집 시도라는 해석도 있다.

국민을 무시하는 ‘권력의 칼춤’에 다름 아니다.

‘역사 쿠데타’, ‘박정 교과서’,‘아베교과서’‘유신 교과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고 역사학자들 다수와 수많은 국민들도 ‘국정화’ 반대 및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OECD회원국 중 역사를 ‘국정 교과서’로 하는 국가도 거의 없다.

한국사 교과서가 권력의 입맛에 따라 재단되는 ‘일방통행’으로 가서는 안된다.

박근혜 정부의 역사왜곡 유혹에 우리 국민들이 강력히 저항하고 반대해나가야 할 이유다..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결단코 반대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념적 편 가르기’와 ‘역사왜곡의 유혹’을 교묘히 포장한 ‘한국사 국정교과서 권력의 칼춤’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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