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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일 철탑 고공농성' 강병재씨 구속
'165일 철탑 고공농성' 강병재씨 구속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10.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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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165일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여 온 대우조선하청노동자조직위원회 의장 강병재(52)씨가 결국 구속 됐다.

통영지원(김성원 부장판사)은 지난 8일 거제경찰서가 강씨에 대해 건조물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14일 오후 8시께 발부 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발부 통보를 받아 이날 오후 8시 20분께 구속영장을 집행, 강씨를 거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통영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은 "재범이며, 농성으로 인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죄질이 무겁다"고 구속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이에 맞선 강씨측 변호인은 "증거인멸 우려도 없고 재범의 위험도 없어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다"며 열띤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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