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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기름싣고 음주운항 유조선 적발
통영해경, 기름싣고 음주운항 유조선 적발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03.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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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톤 유조선 벙커C유 200㎘적재하고 음주운항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15일 0시25경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남방 0.5해리 해상에서 부산에서 벙커C유 200㎘를 적재하고 여수로 항해중이던 A호(164톤, 유조선) 항해사 김모씨(57세)를 해사안전법(음주운항) 위반혐의로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15일 0시경 부산에서 벙커C유 200㎘를 적재하고 전남 여수로 항해중인 것을 통영연안 VTS에서 모니터링 하던중 유조선 A호가 지그재그로 운항하면서 도서지역을 근접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VTS 근무자 경사 김성훈은 즉시 통영해경 상황실에 음주운항 확인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인근에 있던 형사기동정(정장 추창현)을 현장으로 급하해 유조선 A호를 운항정지하고 당시 조타기를 잡은 항해사 김모씨를 상대로 음주측정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091%로 적발하했다.

적발된 항해사 김모씨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음주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신속한 대응으로 육지와 충돌을 막아 대형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였다, 통영해경은 통영연안VTS와 연계한 해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음주운항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하여는 검문검색을 강화하여 해양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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