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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남해안 유람선·도선 안전점검...안전관리 '허술'
해경, 남해안 유람선·도선 안전점검...안전관리 '허술'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03.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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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4척 점검해 94건 시정명령
 

경남 남해안을 운항하는 유람선과 도선 가운데 안전관리가 제대로 된 선박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4일부터 9일간 관활해역인 통영·거제·고성·사천·남해·하동 지역의 유람선 70척과 ·도선 24척 등 총 94척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벌여 총 94건의 미비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유관기관 합동점검 모습이다.

경남 남해안을 운항하는 유람선과 도선 가운데 안전관리가 제대로 된 선박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4일부터 9일간 관활구역인 통영·거제·고성·사천·남해·하동 지역의 유람선 70척과 ·도선 24척 등 총 94척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벌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94척의 유람선과 도선은 총 94건의 미비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14건은 점검당시에 현지에서 시정 완료됐고, 80건에 대해서는 기한부 시정을 요구했다.

주요 시정대상은 사업장 안전시설, 선박의 항해장비, 인명구조장비 등에서 시정명령을 받았다.

통영해경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중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유도선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해양경찰, 선박검사기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자체 등 8개 기관 총 23명이 합동으로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경남 남해안은 다중이용선박이 전국 대비 가장 많은 2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적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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