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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동 A의원 원장, 미성년 성추행 혐의로 사건 15개 월 만에 구속
옥포동 A의원 원장, 미성년 성추행 혐의로 사건 15개 월 만에 구속
  • 김갑상 기자
  • 승인 2016.05.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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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으로 병원 찾은 C모양 신체 주요부위 만지고 더듬은 혐의

거제경찰서는 지난 25일 옥포동 소재 A의원 원장 B모씨(58)를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원장 B모씨는 지난 해 3월 갑작스런 복통으로 이 병원을 찾은 C양(18)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신체의 주요부위를 만지거나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조사과정에서 성추행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평소 활달했던 C양이 병원에 다녀온 뒤로 말 수가 적어지고 가족과 얼굴을 마주치지 않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어머니가 C양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C양의 어머니는 지난해 10월 원장 B모씨를 성추행 혐의로 거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거제경찰서는 세 차례에 걸친 조사에도 C양의 진술이 일관된다는 점과 이 사건의 조사에 참여한 범죄심리사의 의견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종합해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원장 B씨를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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