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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7대 거제시의회 상반기 의장 후보 단일화되나
새누리당, 제7대 거제시의회 상반기 의장 후보 단일화되나
  • 배종근 기자
  • 승인 2014.06.24 14: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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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쯤 세 후보 자리 마련하고 협의에 들어갈 예정

각자 주장 팽팽해 단일화 결론에 도달할지는 아직 미지수

의장선거를 놓고 한치 양보도 없이 평행선을 달리던 새누리당 후보 세명이 오는 28일경 자리를 마련 협의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자협의가 성사된 배경은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자칫 의장자리를 야권에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의장선출과 관련 반대식·신금자·윤부원 의원 등 세명의 후보가 자리를 마련하고 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확인했다. 민주적 절차를 통한 합의에 맡기겠다는 김한표 의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 후보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자기의견을 주장하고 있지만 당 차원에서는 어떤 방향으로든 내부정리를 하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후보를 단일화하지 않고 세명이 모두 나설 경우 자칫 의장자리를 야권에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회의장의 경우 다선, 나이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시의회도 그런 원칙을 따르는 것이 좋겠지만 김한표 국회의원은 당사자 세명의 자율에 맡겨 협의를 통해 후보자를 정하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새누리당의 의견에 따라 오는 28일경 세명의 후보가 만나 일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세명의 후보가 각자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돼 후보가 단일화될 경우 새누리당에서 의장이 배출될 것은 확실시 된다. 제7대 거제시의회 의원 구성이 새누리당 9명, 야권 7명 등 정족수에서 새누리당이 앞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보단일화에 실패해 세명 모두 후보로 나설 경우 야권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게 되면 야권에서 의장을 맡게 되는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한편 제7대 거제시의회 상반기 의장 선출은 오는 7월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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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4-06-26 12:26:05
모든면에서 신금자며느리가 맡아야 하는것이 맞겠죠. 그래야 고현만 매립도 재고할텐데...고현 시민의 며느리 아닙니까? 충분한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