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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올해의 우수활동상 수상
해금강테마박물관, 올해의 우수활동상 수상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7.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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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지난달 30일 제17회 전국박물관인 대회에서 2014 박물관·미술관 올해의 우수활동상 전시기획부분에 ‘무기여 잘있거라’전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의 우수활동상 전시기획부분은 박물관의 고유기능인 수집·조사·연구·전시를 통해 박물관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인정돼 전체 박물관·미술관인들의 뜻을 모아 선정하는 상으로 ‘무기여 잘있거라’展을 총괄기획한 해금강테마박물관 김태영 학예사가 시상했다.전국 박물관인 대회는 상호친목을 도모하고 박물관․미술관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등록된 국·공립, 사립, 대학 박물관·미술관 900여개 중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3부문, 올해의 우수활동상 3부문 등을 뽑아 시상을 진행한다.

제17회 전국박물관인 대회에서는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에 원로 부문 이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자 문화재청장, 중진 부문 김애영 두루뫼박물관 관장, 젊은박물관인 부문 박훈일 두모악미술관 관장이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에는 고 김신권 한독의약박물관설립자가 수상, 박물관·미술관 올해의 우수활동상에 학예사 부문 황동진 서울교육박물관 학예실장, 박물관·미술관 기획전시 부문 해금강테마박물관 ‘무기여 잘있거라’展, 박물관·미술관 출판물 부문 혜곡 최순우기념관 ‘춘곡 고희동과 친구들’이 수상했다.

제17회 전국박물관인 대회에서 우수활동상을 받은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연간 체험 200여회, 전시 50여회, 공연 10여회 및 다수의 재능기부와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문화예술분야의 융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국립박물관과 지역 사립박물관의 상호 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수도권에 편향되어 있던 문화·예술을 지방까지 확대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우수활동상 전시기획부분에 선정된 ‘무기여 잘있거라’展 또한 전쟁기념관과 연계한 공동기획전으로 전쟁기념과과 지역사립박물관의 만남을 통해 박물관 100년사에 단 한 번도 없었던 무기류(한국전쟁 관련 총탄류 80여점)를 대여해 전시했다.

뿐만 아니라 연계전시로 국립민속박물관과 연계한 ‘흥남에서 거제까지’展, 국가기록원과 연계한 ‘응답하라 1950 그날의 6.25’展을 치렀으며, 전시 이외에도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노력중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김태영 학예사는 “부족한 전시였지만 전시 속에 담긴 아픔과 애환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느끼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며, 깊은 배려와 격려를 통해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박물관인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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