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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연안관리계획 밑그림 공개
거제시 연안관리계획 밑그림 공개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4.09.1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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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상 연안 869.56㎢-보전연안·특수연안·이용연안·관리연안해역으로 용도 구분
 

거제시, 연안관리지역계획(안) 공청회 개최

거제시 해양항만과는 12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거제시 연안관리지역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연안관리지역계획 밑그림을 공개했다.

이번 공청회는 연안관리법과 제2차 연안통합관리계획(2011년 10월 국토해양부가 수립.)을 근거로 지역 연안의 효율적 보전ㆍ이용 및 개발을 위한 것으로, 연안관리제도와 계획의 설명을 통해 연안관리와 보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주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안관리지역계획은 지역연안의 여건과 전망을 분석하고 기본목표 및 추진전략을 제시해 거제시 연안의 효율적 이용•관리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상위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된다.

시의 연안관리지역 계획수립(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연안관리 지역계획의 개요 ▲거제시 연안여건 분석 ▲ 연안관리 기본 목표 및 추진전략 ▲연안용도해역 및 기능구 설정 ▲자연해안관리목표제 설정 등으로 거제시 연안의 미래상을 담았다.

계획안은 계획대상 연안 869.56㎢(연안육역 150.11㎢, 연안해역 719.54㎢)를 보전연안해역, 특수연안해역, 이용연안해역, 관리연안해역 등 크게 4개 연안용도해역으로 구분했다.

또 세부적으로 보전연안해역을 수산생물자원보호구 해양생태보호구 경관보호구 공원구 어장구 해양문화보존구로, 특수연안해역을 해양수질관리구 해양조사구 재해관리구 군사시설구 산업시설구 해양환경복원구로, 이용연안해역을 항만구 항로구 어항구 레저관광구 해수욕장구 광물자원구 해중문화시설구로, 관리연안해역을 기능구 중복해역 우선순위로 설정하는 등 연안해역기능구별로 세분화했다

연안용도해역은 연안해역의 효율적인 보전 이용 및 개발을 통해 공공복리를 증진할 목적으로 용도를 미리 정해 중복되지 않게 연안관리지역계획으로 결정하는 연안해역을 말한다.

또 연안해역기능구는 연안용도해역의 기능을 정진•보완하고 연안해역을 합리적으로 보전•이용 및 개발하기 위해 이용상태와 기능에 따라 연안관리지역계획으로 결정하는 연안해역이다.

거제시 연안관리 지역계획(안)은 공청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반영·검토해 관계기관 협의에 이어 경남도 지역연안관리심의회 및 중앙 연안관리심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거제시 연안은 수산자원보호구역과 한려해상국립공원,  FDA지정해역 등 거제시만의 특수성이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해 연연지역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주민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지역주민과 이해당사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친환경 조선산업 및 해양관광을 위한 통합연안 관리를 목표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 3월에 연안관리지역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정림E&C에 의뢰해 과업을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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