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전통한옥호텔이 들어선다. AIC홀딩스가 시행하고 국내 굴지의 삼부토건(주)가 시공하는 이 사업은 거제면 옥산리 산91-4번지 일원 8만9256㎡에 약 795억원이 투자된다.
AIC홀딩스(대표이사 송인규)는 31일 오후 3시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12번지에서 '전통한옥호텔 왕의침전과 한옥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 진입로 개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시행사인 AIC홀딩스 임직원, 시공사인 삼부토건 임직원을 비롯해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권순옥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김수원 거제시발전연합회장, 김종진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 등 지역단체 관계자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AIC홀딩스 송인규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로, 문화는 국가경쟁력의 원천이자 차별요소"라면서 "따라서 우리가 지니고 있는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이 전 세계인들의 관심으로 증대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이러한 시대적, 세계적 관심인 우리 고유의 한국전통문화를 바로 이곳, 거제에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세계에서 인정하는 한국의 4대궁(경복궁, 경회루, 덕수궁, 창덕궁)을 이곳 거제에 재현해 숙박체험과 우리의 전통시장인 저잣거리의 관광을 결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또 "거제가 경쟁력 있는 도시, 살기 좋고 풍요로운 도시, 한국전통문화가 창조되는 더 큰 거제를 위해 기여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내외빈 여러분과 모든 거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거제상공회의소 김환중 회장과 거제시발전연합회 김수원 회장은 각 축사를 통해 "거제 관광발전에 기여할 전통한옥호텔의 착공을 축하한다"며 "이 전통한옥호텔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거제시민들도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