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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민의 수렴 위한 면·동순방 ‘스타트’
권 시장, 민의 수렴 위한 면·동순방 ‘스타트’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02.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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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초면 시작으로 26일까지 지역 주요현안 청취 예정
 

권민호 거제시장은 올 한해 주요시정 추진 방향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 하고 3일부터 연초면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19개 면․동을 순방, 지역 주요 현안사안을 청취하고 주민과 간담회를 이어간다.

첫 순방 지역인 연초면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가진 권 시장은 “대우와 삼성이 거제의 과거 40년간의 먹거리를 제공하였다면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은 거제 미래 100년의 기반을 구축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된다”면서 “인구 30만 시대의 명품 거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권 시장은 ‘거제 미래 100년을 위한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지정, 사곡~거제간 4차선 도로확장, 상급기관 평가 25개 부문 수상 등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인구 30만 시대 명품도시 건설, 마음이 머무는 명품 관광,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실현 등 시정추진 방향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조했다.

반대식 거제시 의장을 비롯한 김창규 도의원, 지역 시의원 등과 함께한 자리에는 연초면민 150여명이 참석해 회의장을 가득 메웠으며 1년 만에 만나는 시장과 대화하는 열린 소통의 자리로 진행됐다.

주민들의 질문은 거제시의 주요시책에 관한 것부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접 연관된 생활문제까지 다양했다. 때로는 공격적인 질문에 분위기가 냉랭했지만 권 시장은 특유의 재치와 웃음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답변으로 반전을 이끌기도 했다.

연행마을 주민은 “여객자동차터미널 조성을 위한 사업추진의 뚜렷한 윤곽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권 시장은 “입지 선정 과정상 정치적 혼선과 지역적 이해관계 등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으나 연사 일대로 의회 승인을 최종 받았다. 경남도에 거제시 도시기본계획을 심의 요청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시각적으로 가시효과가 보이지 않고 있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천곡마을 주민은 “연초면은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데 혐오시설인 군부대를 천곡마을로 왜 이전하려고 하는지 시장님의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말하자 권 시장은 “군사시설은 훈련 등 군 본연의 임무수행 때문에 반영구적인 지역으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군 내부 사정 등 제반 사항을 감안하여 연초면 이전을 결정하였으며 부정적인 시각에 너무 편중하지 말고 지역발전도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연초면 도시가스 주배관 연결 공사, 연초면 시립유치원 및 도서관 설치, 개발행위를 위한 용도구역 변경, 무상급식 문제 등에 대해 거제시의 진정성 있는 답변을 건의했다.

주민과의 간담회에 앞서 권 시장은 면장으로부터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복지회관 건립 등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으며 현장 위주 행정을 주로 하고 항상 친절 마인드로 섬김의 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수양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권 시장은 △ 4일 하청면, 장목면 △ 9일 옥포1동, 옥포2동 △ 10일 아주동, 마전동 △ 11일 장승포동, 능포동 △ 12일 동부면, 거제면 △ 24일 일운면, 남부면 △ 25일 둔덕면, 사등면 △ 26일 장평동, 상문동, 고현동 순으로 면동 순방을 계속 이어가면서 시민의 귀중한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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