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수)은 27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556명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이 아닌 인성부장 또는 책임교사 68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학년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근절·예방 및 사후 처리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분쟁 조정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혜빈 경상남도교육청 상근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학교폭력근절 대책 및 법령에 관한 궁금한 사항 ▲학교폭력의 개념 및 유형 ▲가․피해 학생에 대한 조치 사항 ▲학교별 대응 및 우수 사례 ▲폭력 사안 처리 방법 등 자치위원의 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심도 있는 강의를 했다.
특히 교내외 순찰지도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폭력 발생 시 은폐·축소시키지 말고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처리해 각종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
연수를 받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은 "사례 중심 특강을 통해 자치위원들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 됐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각급 학교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들의 사안 처리 및 분쟁 조정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범수 교육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역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며, 특히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보다 강화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