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고재석)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다문화봉사동아리 오롯누리가 가정의달 5월에도 매주 요리 체험, 한글 및 학교 공부 돕기 등과 더불어 30일에 다문화 친구들과 행복한 운동회를 개최한다.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올해로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오롯누리는 그동안 매주 한글 및 학습을 지도하는 봉사로 시작하여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활동, 5월 체육대회와 10월 가을 소풍 등 세상과 함께 사는 법을 서로 배우고 느끼며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거제면에 위치한 다문화 가정에 어려운 형편을 알게 되어 도움 주실 분들을 찾아 집안의 화장실과 벽지를 교체하는 작업과 더불어 매달 20만원씩 지원 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중. 고등학생으로 구성되어진 오롯누리 회원들은 기존에도 바자회 등의 활동을 통해 연말 다문화 가정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온기를 주는 어른들과 어우러져 더욱 활동에 힘을 얻게 되었다.
이번 5월 16일에 개최하는 운동회는 그동안 함께 해온 다문화 친구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도 전하고 함께 뛰고 웃으며, 식사도 같이 하는 등의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오롯누리 회장 이동훈군(상문고1) “중학교 때는 형, 누나들이 하는 걸 보며 나도 잘 할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하는 날이 길어질수록 마음으로 하게 되고 뭘 하면 친구들과 내가 즐거울까를 생각하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올해도 지역의 축제에서 간식거리를 팔며 다문화 캠페인을 할 오롯누리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좋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면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