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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앞서가는 자녀의 진로! 부모에게 달려있다!
20년 앞서가는 자녀의 진로! 부모에게 달려있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5.05.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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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15년 부모교육 공개특강 실시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 30분 총2회에 걸쳐 가정과 교육 세움터 옥봉수․ 박임순 소장을 초청, ‘20년 앞서가는 자녀의 진로! 부모에게 달려있다!’라는 주제로 2015년 부모교육 공개특강을 거제시청소년수련관 공연장과 거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실시했다.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총 700여명이 참여했으며, 자녀에 대한 새로운 진로지도 방법에 대한 정보와 자녀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가 됐다.

자녀는 축복인가? 원수인가? 라는 웃음 터지는 화두로 시작된 특강은 옥봉수·박임순 소장 두 분이 진행하는 작은 연극을 보는 듯 유쾌함과 함께 자신들의 직접적인 경험담을 통해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춘기 자녀들과의 가족갈등, 성적문제, 가뭄처럼 말라버린 가족 소통문제 등 여느 집에서 경험하는 사춘기 자녀들과의 갈등을 그대로 전해주며, 가정의 행복을 위해 과감하게 던져버린 직장과 학교 그 후 떠난 가족세계여행 이야기는 부러움과 감탄을 자아내게했다.

속도보다는 방향을, 20년 후의 사회에서는 학벌보다는 실력이 더 중요함을, 가정이 행복한 교육이 먼저여야 한다는 교육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함을 열띤 목소리로 전하며, 진학 보다는 자녀들과 눈높이를 맞춘 진로지도가 먼저 일 때 자녀들이 스스로 극복하고 헤쳐 나가는 힘이 생긴다는 사실은 일깨워주었다.

공개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들이 중학교 진학 후 성적으로 인한 갈등이 최고조였던 이 시기에 강의를 듣게 되어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자라면서 배운 진로 교육과는 다른 새로운 방법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특히 지금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가는 사회는 이미 많은 변화가 있음을 배우게 되었다.” “잔소리하고 간섭하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강요만 하는 부모로서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정의 행복임을 알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맞벌이 부모님들을 위해 야간시간에 특강을 개최하였는데 그 뜨거운 호응에 놀랐고, 자녀의 진로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하게 하였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부모교육 공개특강을 개최하여 건강한 부모상과 자녀를 돕는 올바른 지도방법들을 전달하고, 다양한 부모 역할을 공유할 수 있는 부모교육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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