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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거제 G여행사 대표 억대 여행비용 펑크 내고 '잠적'
[사건]거제 G여행사 대표 억대 여행비용 펑크 내고 '잠적'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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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본사 차원 수습나서 행사 진행 '소비자 피해는 당장 없는 듯'

거제시 관내에서 여행알선업을 운영하던 G여행사(주) 대표 S모씨(39)가 약 3억원대에 달하는 여행관련 비용등과 개인투자자들의 돈을 착복해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여행사 본사측에서 경찰에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거제관내 여행사들이 후유증에 시달릴 전망이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옥포와 장평동에서 G여행사(주)라는 상호로 A여행사의 대리점 형태로 여행알선업을 운영하던 S씨는 B공고 등 각 학교의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등의 여행비용을 학교로부터는 선지급 받고 본사에는 결재를 받지 못했다는 등으로 여행비용을 착복해 본사에 대한 결재 대금을 착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씨는 여행사를 법인으로 구성하면서 지인들로부터 투자비 명목으로도 돈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 투자자들도 연이은 고소고발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여행사측에서는 소비자들의 직접 피해로 인해 본사의 신용도에 큰 흠집이 생길 것에 대비해 일체의 경비를 본사가 부담해 C교의 미국여행과 D교의 중국여행 등 예약됐던 여행 행사를 대신 진행해 주고 있어 현재까지는 여행알선과 관련한 계약자들의 피해 사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약 5일 전 경에 잠적한 S씨가 종적을 감춤으로써 무수한 소문들이 난무하고 있으며 실제로 문제가 발생한 피해액은 6~7억원대가 될 것이라는 소문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수학여행 등과 관련해 뒷돈이 오가는 폐해가 극심하다는 것이 현실로 드러났다"면서 "학생들의 단체 여행과 관련해 학교관계자들의 뒷돈거래 관행이 시급히 척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억대가 넘는 여행비용과 관련한 계약을 공개입찰 방식을 취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는 방법과 관련해 뒷돈거래가 없이 가능하겠느냐"며 "이러한 문제는 교육현장에서 시급히 개선되어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기사제공 거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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