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마치고 한겨울 차가운 바다에 놀라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덕포해수욕장에서 '제 10회 거제 국제펭귄 수영 축제'가 만여명의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열렸다.

250여명의 외국인을 비롯 1300명의 수영 축제 참가자들이 덕포해수욕장 바다에서 왕복 50m의 거리를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곳곳에 파이팅을 외치고 수영을 마친후 한해 덕담을 나누는 이야기로 가득찼다.

특히, 수영을 알리는 신호와 동시에 바다에서 쏘아올린 불꽃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옥포 1동 밸리 댄스팀을 포함 10개 팀들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제펭귄수영', '황금광어를 잡아라', '펭귄미인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가 진행됐다.

'떡국 나눔 코너', '복계란 나눔 코너', '외국인 스낵 코너', '잡은고기 막썰이 코너' 등 9가지의 나눔행사가 이뤄져 이날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의 추위를 잊게 했다.  

이날 거제 날씨는 영하 1도에서 점차 풀려 오후에 영상 6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