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원규)는 지난 4일, 고영화 선생을 둔덕시골농촌체험센터(둔덕면 거림리 소재)로 초청하여 '거제 유배 정서와 고려 의종'이라는 화두로 주민참여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이 강연은 역사 바로 알기를 통한 지역주민 자긍심 제고와 역사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 창조개발을 위하여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는 김운항 거제예총회장과 양재성 거제문협지부장을 비롯하여 이성신 재거제둔덕향인회장, 김득수 前 거제시의회 의장 등 지역출신 인사와 70여 명의 둔덕면민들이 참석하였다.
박원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날 강연이 상대적으로 낙후한 둔덕면을 여러모로 재인식하고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개최 의의를 전했다.
자리를 함께한 김상계 둔덕면장은 "과거 유배지로서 거제가 갖는 정서와 특히, 고려 의종이 머물다 간 둔덕을 재조명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며 "거제 유배문화를 단순히 방치할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유의하게 재해석하여 무형자산을 넘어 귀중한 유형자산으로 창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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