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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거제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 ‘잡음’ 표출
새누리당 거제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 ‘잡음’ 표출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4.04.28 14: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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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화 예비후보 “야당․무소속 포함시킨 여론조사 원칙 어긋나” 주장

황영석 예비후보, 경선 비용 납부하지 않아 자동 ‘컷 오프’
특정후보 비방 괴문건 카카오톡으로 급속 확산…경찰‧선관위 조사 나서

오는 29일 마감되는 새누리당 거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가 일부 후보자의 불참과 이의제기로 순탄치 않은 모양새로 흘러가고 있다.

유승화 예비후보가 경선용 여론조사를 하루 앞둔 지난 26일 ‘공천 경선 여론조사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는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 후보 공천 조사에 타 정당․무소속 후보가 포함된 건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데다, 황영석 예비후보는 후보자가 부담해야할 경선 여론조사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 자동으로 ‘컷 오프’됐다.

또 후보 경선 여론조사를 이틀 앞둔 지난 25일에는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괴문서가 카카오톡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돼 경찰과 선관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거제시당원협의회는 거제시장 후보를 100% 시민여론조사로 결정키로 하고 27일과 28일 이틀 동안(두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각 1000샘플씩 2000샘플)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황영석 예비후보 ‘컷 오프’로 새누리당 거제당협은 현재 권민호 유승화 전도봉 예비후보 등 3명이 여론조사 경선을 벌이면서, 새누리당 경선 후보 3명 외 무소속 후보 2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2명을 포함해 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유승화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 후보 공천 여론조사에 타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포함된다는 것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원칙에 어긋난 절차”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승화 예비후보측은 “조사시기와 조사세대 수, 기관과 조사방식에 대한 합의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여론조사 문항에 대하여는 예비후보 4명이 어떤 합의를 한 사실이 없었다”면서 “시일이 촉박한 실정을 틈타 무슨 영문인지 문제가 있는 문항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새누리당 거제당협 강희종 사무국장은 “역선택 방지를 위해 타 정당과 무소속 후보를 포함시켰으며 협의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도당과도 협의를 했다. 4월 10일 거제당협에서 1차 모임을 가졌을 때부터 서명서에 야당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여론조사 문항이 그대로 들어있었다”며 “10일 모임이 결렬되면서 여론조사 문항이 들어 있는 서류를 각 후보자들이 한 부씩 가지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15일 도당에서 네 후보가 합의 서명을 할 때, 유승화 후보가 여당 및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내용을 보고 ‘이것은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론조사 문항으로 했구나’ 하면서 말하는 것을 도당 관계자들도 다 들었다. 무슨 내용이 편파적이고 공정성을 저해하느냐”며 “트집잡기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새누리당 거제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를 이틀 앞두고 카카오톡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된 특정 후보 비방 문건은 ‘거제시민 여러분, 알고계십니까’란 제목으로 권민호 후보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최근 불거진 Y모씨의 음독사건과 거제시청 J모 공무원의 구속사건과 연계시킨 A4용지 한 장 분량이며, 거제경찰서와 선관위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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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서 2014-04-29 06:10:02
사람이면 사람인가? 사람이야 사람이지.
돈도, 명예도 다좋다. 하지만 사나이 새끼! 마지막 자존심은
버리지말자. 그리고 시장 선거가 애들 장난인가? 다음에 길거리에서 만나면 ?을 쳐버릴거다. 끝까지 간다 했음 경비도 내고했어야지. 저런 ?새끼들땜에 이나라 정치가 이런거다.
?발놈들! 아침부터 열받게. 저런 새끼들이 저거 집에가서는 애들이나 각시보고는 뭐라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도대체 탈을 몇겹으로 쓰고 있는지 너무나도 궁금하다.
보소. 선거가 장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