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 위해 임직원 모금액 전달
15개 중·고교 학생 269명 1년간 급식비 부담 덜어
2004년부터 현재까지 급식비로 22억 7천만원 지원
삼성중공업이 거제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학교 급식비 1억4천만원을 기부했다.
삼성중공업은 21일 거제교육지원청에서 결식학생 급식비 1억4천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날 결식학생 급식비 전달식에는 거제교육지원청 김범수 교육장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 그리고 삼성중공업 이성웅 상무 등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이 기부한 1억4천만원은 이 회사 임직원들이 매달 월급에서 일정액을 모아 적립한 금액이다.
이번 기부로 거제 지역내 15개 중·고교 소속 저소득층 가정 학생 269명이 1년간 급식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거제 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삼성중공업의 급식비 기부는 2004년에 처음 시작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전달한 금액을 포함해 현재까지 22억7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누계 6천여명의 학생들이 급식비를 지원 받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지역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면서 "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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