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3:23 (금)
중학생, “무기에게 평화를 이야기하다!”
중학생, “무기에게 평화를 이야기하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08.25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소년들이 직접 꾸미는 기획전 개최

거제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큐레이터를 꿈꾸는 거제의 중학생 20명이 직접 참여한 ‘무기에게 평화를 묻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박물관협회 국비 지원 사업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제2기 참가자들이 박물관 소장품과 기획 전시 연계를 통한 다양한 연구와 창작활동을 보여주는 결과보고 전시회이다. 박물관 진로체험을 통해 공동 설치작품과 패널전, 체험존 등을 선보인다.

중학생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6월 18일부터 9주간 대학교수, 학예연구사, 박물관 교육 강사 등 전문가를 멘토로 박물관 탐구, 유적지 답사, 유물발굴, 전시 워크숍 등의 과정을 거쳐 제작한 연구 결과물을 전시회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여 박물관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과거의 유물을 보존, 전시한다는 기존 박물관 개념에서 탈피하여 관람객을 큐레이터로 끌어들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박물관을 좀 더 친밀한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이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8월 27일 1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청소년 큐레이터의 전시설명, ‘무기 대신 평화’, 고무줄총 제작 체험, 폴라로이드 촬영 등이 마련된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운영된다.

전시 관람은 무료(입장료 별도)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55-639-0626)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