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어온 농성 풀어
거제시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 천일기업 근로자들의 체불임금 문제가 9일 해결돼 23일동안 이어진 근로자들의 농성이 끝났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체불임금 해소 방안을 놓고 사측과 근로자 간 협상이 진행됐고 이날 오전 양측간 합의가 이뤄졌다.
체불임금 해소와 관련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근로자들은 이에 따라 삼성중 정문 앞에서 지난달 17일부터 진행해 온 농성을 이날 풀었다.
이에 앞서 천일기업 측은 지난달 경영난을 이유로 회사의 청산을 선언했고 근로자들은 20억원 가량의 체불임금이 발생했다며 이를 해결해 달라고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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