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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해산물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해산물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6.09.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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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다음날 거제 방문, 민생 챙기기 나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추석 다음날인 16일 거제를 방문했다. 콜레라균 검출과 조선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거제시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이날 지역구인 순천시를 거쳐 오후 1시께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에 도착, 마중을 나온 김한표 의원과 권민호 거제시장,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외포항 인근 횟집에서 생선회를 겸한 점심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정부가 콜레라 발병 원인을 바다오염과 성급하게 연관시킨 부분이 있다”면서 “매일 같이 자연산 및 양식어류를 회로 먹고 있으니 국민들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권민호 시장은 “1960년대 이후 치사율이 높지않은 콜레라를 1급 전염병으로 지정한 것도 문제다”면서 1급 전염병 지정 해제를 건의했다.

이에 이 대표는 “규제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정부로서 과도한 규제 개혁이 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 자리에서 즉시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전화를 건 이 대표는 콜레라균 검출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횟집과 어민들을 위해 200억원이나 그 이상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등 현지 사정을 전달했다.

 식사 후  콜레라균이 검출된 장목면 대계항으로 자리를 옮긴 이 대표는 “지난 5일 콜레라균이 검출된 이후 33곳의 해역을 조사했으나,  30곳에서 콜레라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3곳도 현재 조사 중”이라면서 언론에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그는  “지금까지 4명의 콜레라 환자가 나왔는데 전원이 당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할 정도로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며 “국민들은 안심하고 해산물을 드셔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대표는 오후 3시께 불황을 겪고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조선업 불황에 대한 대안을 적극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선소 방문을 마친 이 대표는 오후 3시30분께 지진피해 현장인 경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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