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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나만의 캐리커처 그리기’
해금강테마박물관, ‘나만의 캐리커처 그리기’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3.12.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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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경명자)은 지난 16일 거제시 둔덕면 숭덕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연필화가 김영신의 재능나눔교실을 진행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지난 2011년부터 공연, 음악회, 교육기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왔다. 

특히 이번 재능기부는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과 연필화가 김영신이 함께 하는 교육기부 활동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시작한 '나눔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는 문화적 소외 현상을 교육적 차원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감성과 창조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숭덕초등학교 재능기부 교실의 일일 교사가 되어준 연필화가 김영신 작가는 현재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갤러리Ⅱ에서 12월30일까지 ‘휴먼&내면의 소리展’을 개최하고 있으며 연필화가로 유명하다.

지난 11월에는 서울 금보성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그의 연필화는 세필만큼 섬세하여 한 땀 한 땀 캔버스를 채우는 우직함과 고집스러움이 내재되어 있다.

그의 그림에는 연필이라는 재료의 빈약함을 극복하고 예술적 깊이로 승화할 수 있을 만큼 심지가 깊어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이번 재능기부에 그는 숭덕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산타할아버지가 되어 스케치북, 파스텔, 붓펜 등 지우게 하나까지도 직접 마련해 ‘나만의 캐리커처 그리기’수업을 준비했다.

‘캐리커처’란 사람이나 사물의 특징을 과장하여 우스꽝스럽게 풍자한 그림으로 이날 학생들은 평소 다소 접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재료와 기법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수업이 끝난 후 김영신 작가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사진도 함께 찍으며 사인과 함께 스케치북에 자기얼굴을 담아 가며 학생들은 문화·예술의 꿈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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